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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화 스테이블코인 분야별 관련주 총정리

by 초롱불잡화점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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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8년 최대 2,800조 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과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이며, 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기업들이 기회를 잡게 될까요? 핵심 관련주부터 투자 전략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란? (CBDC와 다른 점)

 

먼저 개념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나 대한민국 원화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를 연동시킨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입니다. 즉, '1코인 = 1원'의 가치를 지향하여 기존 암호화폐의 단점인 심한 변동성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직접 발행을 검토 중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는 다릅니다.

  • CBDC: '정부(한국은행)'가 직접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화폐
  • 민간 스테이블코인: '민간 기업(은행, 핀테크사 등)'이 원화를 담보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현재 논의는 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공존하며 상호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두 영역 모두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왜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해야 하는가?

 

정부와 기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결제 수수료 혁신: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중간 단계를 없애 수수료를 '0'에 가깝게 낮출 수 있습니다.
  • 초고속 해외 송금: 비싼 수수료와 며칠씩 걸리던 해외 송금을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통화 주권 강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 USD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원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 K-콘텐츠 및 이커머스 수출: 해외 팬들이나 소비자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2025년 시장을 주도할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총정리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는 크게 4개의 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분야의 핵심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1. 핵심 플레이어: 은행 및 금융지주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은행의 CBDC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도 이미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며 기술력과 인프라를 검증받고 있습니다.

  • 주요 관련주: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2. 유통 및 플랫폼: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거래되고 유통되기 위해서는 거래소 플랫폼이 필수적입니다. 국내 대표 거래소들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 주요 관련주: 우리기술투자 (두나무 지분 보유), 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보유), 컴투스홀딩스 (코인원 2대 주주)

 

3. 결제 및 서비스: 핀테크 관련주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처를 제공하고 결제를 담당할 기업들입니다. 법안 통과 시 가장 빠르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 주요 관련주: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 클레이튼), 다날 (페이코인), 갤럭시아머니트리 (모바일 결제)

 

4. 기술 및 인프라: IT·보안·단말기 관련주

 

디지털 화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 기술과 보안, 그리고 실생활에서 사용될 ATM 등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기업들입니다.

  • 주요 관련주: 케이씨티 (금융단말기, 대장주 평가), 로지시스 (금융 자동화기기), 한국정보인증 (보안 인증), 아톤 (보안 솔루션)

 

원화 스테이블코인 투자 Q&A: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5가지

Q1. 원화 스테이블코인,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나요?

A. 현재 관련 법안이 논의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상용화는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정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Q2. 가장 유망한 섹터는 어디인가요?

A. 단기적으로는 정책 발표에 따라 거래소 및 핀테크 관련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제 발행과 운영의 주체가 될 '은행'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IT·보안'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Q3. 투자 시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 '정책 리스크'입니다. 아직 법제화 초기 단계이므로 정부의 규제 방향, 한국은행과의 견해 차이 등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Q4. CBDC가 도입되면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필요 없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서로 경쟁하고 보완하며 발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CBDC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Q5.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A. 모든 신성장 산업이 그렇듯, 높은 기대감만큼 불확실성도 큽니다. 단기 테마성 급등을 쫓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여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마무리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코인 테마를 넘어, 대한민국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2,8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첫걸음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규제와 기술적 불확실성이라는 과제는 남아있지만,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기업은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오늘 분석해 드린 핵심 수혜 분야와 기업들의 움직임을 꾸준히 추적하며, 현명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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