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 가이드 2023

 

웨딩박람회에서는 결혼 관련 정보와 혜택을 얻어갈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들도 많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웨딩박람회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심해야 할 점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결혼 준비 중이신 예비부부 여러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면-손해보는-웨딩박람회-꿀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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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박람회란?

웨딩 박람회는 결혼 관련 업체들이 결혼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결혼 컨설팅 회사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입니다.

 

결혼식을 진행하려면 준비할 것이 많은데요, 웨딩홀뿐만 아니라 "스드메"라 불리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과 신혼여행, 양가 부모님의 예복과 한복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정말 많습니다. 또한 각 업체를 처음 이용하는 것이다 보니 계약하려는 업체의 가격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지 알기가 어려운데, 웨딩박람회에서는 현장에서 다양한 업체와 제품, 서비스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결혼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각종 할인, 경품, 이벤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결혼비용을 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죠.

 

업체 입장에서도, 웨딩 박람회는 결혼 준비를 막 시작하려는 예비부부를 상대로 다양한 영업을 시도할 수 있는 매출의 현장이 됩니다. 그래서 규모가 있는 웨딩업체에서 대규모 웨딩박람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편입니다.

 

박람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웨딩플래너
• 웨딩홀
• 스튜디오
• 드레스, 예복
• 메이크업
• 한복
• 예물
• 신혼여행
• 혼수용품( 가전, 가구 등 )
• 그 외 각종 웨딩 관련 서비스 및 상품들

 

 

웨딩박람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웨딩박람회-현장-출처-아이니-웨딩

 

웨딩 박람회는 보통 웨딩 컨설팅 업체에서 주최하며, 박람회를 둘러보려면 해당 업체의 담당 플래너와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플래너는 결혼 일정과 예산 금액대 및 장소 등을 취합하고, 견적을 보여주면서 계약을 제안합니다. 여기서 플래너가 마음에 들면 계약을 진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플래너 계약은 하지 않고 업체들을 쭉 돌아볼 것인지 결정하시고 박람회 둘러보시면 됩니다.

만약 플래너 계약도 고려하시는 경우, 사전에 리뷰가 좋은 플래너를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연차가 낮은 플래너가 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래너와의 상담을 마치면 드디어 박람회를 둘러볼 수 있게 되는데요, 업체들이 준비한 부스를 둘러보시면서 참여한 업체들과 돌아가면서 상담하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어요. 견적을 들어보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또한 박람회마다 스탬프, 상담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데요. 몇 곳 이상 상담하거나 계약을 하게 되면 경품을 주는 식이죠. 재미로 상담한 것에 대한 경품은 가져가실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경품 때문에 섣불리 계약을 하지는 않는 것을 권장드려요. 서비스 질이 더 좋고 저렴한 업체를 찾는 것이 나으니까요 :)

 

 

팁과 주의사항

결혼박람회가 결혼 업체들의 영업과 호객행위 장소인 것을 인지하고, 단호함으로 무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들은 현장에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각종 이벤트, 경품, 혜택 등을 제안하며 친절하게 상담한 뒤 계약서를  보여주는데 쉽사리 거절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업체가 마음에 안 든다 싶으시면 얼른 자리를 마무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좀 더 보고 올게요", "좀 더 고민해 보고 올게요" ) 마음에 들어 선택을 해도 후회할 때가 많은데 애매한 상태에서의 계약이라니요.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다른 업체를 찾아보아요.

 

당일 계약 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자세히 살펴보셔야 하며, 항상 해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현장에선 "환불 잘해준다, 가계약금만 입금하라"며 유혹하기도 하지만, 환불을 요청하고 기다리고 신경 쓰이는 게 귀찮기도 하고, 환불 절차가 깔끔하지 않은 업체들도 있기 때문에 계약은 항상 취소 요건 등을 잘 확인하고 신중히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상담에 앞서 전시 중인 업체의 견적과 후기를 웨딩카페나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대략적인 금액대를 알고 가면 원치 않게 비싸게 살 위험이 훨씬 줄어들고, 더 좋은 협상력을 가지고 혜택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손품보다는 발품을 선호하신다면 여유를 가지고 여러 곳을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웨딩 컨설팅 업체마다 특성, 플래너, 입점 업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박람회를 여러 군데 다니면 다닐수록 업체를 잘 보고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박람회를 여럿 가보시고 플래너 상담도 3번 정도는 받아보고 비교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웨딩 박람회란 무엇인지,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웨딩박람회를 잘 다녀오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시면 강력한? 영업과 호객 행위에 당황하실 수 있어요.(손을 잡고 끌고 가는 것도 봤습니다.) 단호함으로 단단히 무장하시고 가세요. 또한 당일 계약 혜택, 경품에 구애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결국 서비스가 맘에 들어야 후회가 없거든요. 애매하면 일단 둘러보고 오겠다고 하시고, 계약하실 때에는 조건과 혜택을 잘 따져서 야무지게 체리피킹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웨딩 박람회는 현장에서 직접 보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가시는데요. 발품보다 손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웨딩 카페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가시기도 합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곳에서 정보를 얻어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결혼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