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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2025년 장마철 기간 및 대비 방법 총정리

by 초롱불잡화점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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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와 강한 폭염이 예고되면서 '안전한 여름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계절이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디서부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느끼는 분들을 위해, 2025년 장마 기간 예측부터 가정, 차량, 건강 관리, 그리고 위기 상황 대처법까지 모든 것을 이 글 하나에 담았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만 따라오시면 올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2025년 장마, 무엇이 달라지나?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6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7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많고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예상 장마 기간

  • 📅 시작: 6월 19일 (제주도)부터 순차적 시작
  • 📅 종료: 7월 26일 (중부지방) 경
  • ⚠️ 특징: 고온다습,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집중호우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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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것을 넘어, 짧은 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는 '집중호우'와 폭염이 함께 발생하는 복합 재난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작년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1단계: 장마 대비 필수 준비물 (이것부터 챙기세요!)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력 생존'입니다. 외부의 도움이 닿기 전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필수 비상용

품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안전의 첫걸음입니다.

구분 품목 세부 내용 및 수량 (권장)
식수 생수 1인당 하루 3-4리터 기준, 최소 3일분
비상식량 통조림, 건빵, 에너지바, 라면 등 최소 3일분, 가열 없이 섭취 가능한 식품 위주
구급용품 소독제, 밴드, 해열진통제, 개인 만성질환 약 상처 및 응급처치용, 개인 약은 충분히 확보
조명/통신 손전등, 여분 건전지, 라디오, 보조 배터리 손전등 1인 1개 권장, 보조 배터리 완충 유지
생활용품 여벌옷, 속옷, 우비, 담요, 물티슈, 위생용품 개인 위생 및 보온 유지용품
중요 물품 신분증/보험증권 사본, 비상금(현금) 중요 서류는 방수 처리하여 보관
기타 휴대용 버너, 다용도 칼, 작업용 장갑, 마스크 안전한 보관 및 사용법 숙지

더불어, 재난 시 가족들이 흩어질 경우를 대비해 비상 연락망과 다시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두고,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우리 집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선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수입니다.

주택 외부: 배수와 고정 상태 확인

  • 배수로/빗물받이: 주변의 배수로와 옥상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이물질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 옹벽/축대: 집 주변 옹벽이나 축대에 균열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험 시 즉시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 고정 시설물: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지붕, 간판, 창문 등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주택 내부: 누수와 전기 안전 확보

  • 누수 점검: 창문틀, 벽, 지붕 등 물이 샐 만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미리 보수합니다.
  • 전기 안전: 누전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젖은 손으로 전기 기구를 만지지 않습니다.
  • 침수 대비(저지대/지하): 물막이판이나 양수펌프를 준비하고, 침수 시 탈출을 위한 절단기나 구명조끼를 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장마철 차량 관리 및 운전 수칙

 

빗길 운전은 평소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 차량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점검 항목 세부 점검 내용
타이어 마모도 확인 (100원 동전 감투 확인), 공기압 10% 높게 조정
와이퍼 떨림, 소음 없이 깨끗하게 닦이는지 확인, 워셔액 보충
등화장치 전조등, 브레이크등 등 모든 등의 정상 점등 확인
김서림 제거 에어컨, 열선 등 김서림 제거 기능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최대 1.5배까지 길어집니다. 반드시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 운행하고, 차간거리를 1.5배 이상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폭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땐 무리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정차 후 대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단계: 장마철 건강 관리 수칙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 식중독 예방: 모든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십니다. 칼, 도마 등 주방기구는 자주 소독합니다.
  • 손 씻기 생활화: 외출 후, 식사 전후, 조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실내 환경 관리: 제습기와 에어컨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하루 2번 이상 환기하여 곰팡이를 예방합니다.

 

Q&A: 위기 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Q1. 지하주차장이나 반지하에 물이 차오르면 어떻게 하죠?

A: 지하 공간은 침수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외부 수심이 무릎(50cm)만 돼도 수압 때문에 문을 열기 어렵습니다. 만약 탈출하지 못했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물에 뜰 수 있는 물건을 확보하세요. 차량 확인을 위해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Q2. 산사태 위험 신호를 미리 알 수 있나요?

A: 네, 알 수 있습니다. ▲땅이 울리거나 산비탈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솟을 때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흔들릴 때 ▲계곡에서 흙탕물이 밀려올 때 등은 위험 신호입니다. 즉시 대피해야 하며, 대피 시에는 산사태 진행 방향의 '수직 방향(양옆)'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Q3. 차량이 물에 잠겼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뭔가요?

A: 전기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기 전에 창문이나 선루프를 미리 열어 탈출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이 열리지 않으면 좌석 목받침을 빼서 철재봉으로 옆 유리창 모서리를 깨고 탈출해야 합니다. (앞유리는 잘 깨지지 않습니다.)

 

결론: 철저한 대비만이 최선의 안전장치입니다

2025년 장마철은 우리에게 더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집과 주변을 점검하고, 비상용품을 준비하며, 위기 상황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안전은 '설마' 하는 안일함이 아닌, '혹시' 하는 철저함에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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