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를 진행하실 때에는 좋은 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지 못한 곳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 상견례를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내용을 정리하였사오니, 참고하셔서 좋은 상견례자리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시간 조율하기
상견례는 예비 신랑 신부 두 사람이 결혼을 본격적으로 결심하게 되면서,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려 일정을 잡고 진행하는 편인데요.
이때 준비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결혼식을 6개월~12개월 정도를 남기고 진행하게 됩니다.
중간에 첫인사를 드려서 먼저 얼굴 도장을 찍기도 하죠. 이 부분은 각 커플의 상황에 맞게 진행해 주시면 좋습니다.
경험 공유: 결혼 1년 전 쯤에 여자친구 부모님께 첫인사를 드렸고, 약 한 달 뒤인 결혼 11개월 전에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장소 조율하기, 상견례 장소 추천
상견례는 보통 식사 혹은 찻집에서 진행합니다. 식사는 다양한 음식을 맛 보며 얘기할 수 있는 코스요리를 많이 선택하시고요, 전통 찻집은 식사가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 많이 선택하시는 편입니다. 양가 어른들의 편안한 대화를 위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룸이 제공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추천 목록을 참고하셔서 각자 지역과 상황에 맞게 유사한 장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식당: 경복궁, 발우공양, 진풍정(구 진진바라), 호텔 다이닝, 파인 다이닝 등
추천 찻집: 명가원, 조수정 한지그림 갤러리
장소 조율시 주의사항
장소 조율시 보통은 양가에서 함께 접근하기 좋은 중간 지점 근처에서 조율하게 됩니다. 이때 유의해야 될 것이 있는데요, 양가로부터 적정한 거리에 있도록 예비부부께서 신경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올라오실 경우 교통이 편리한 곳, 길이 편한 곳으로 배려해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견례 장소를 정할 때는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좋지만 후기나 인터넷 정보를 최대한 확인해보고, 가능하다면 답사를 가셔서 장소의 분위기나 주차 공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약시 직원에게 상견례임을 말씀드려서 준비할 시간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경험 공유: 양가 부모님께서 식사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주셔서, 찻집에서 다과회 형식으로 상견례 진행했습니다. 안에 프라이빗한 룸이 있어서 대관료를 지불하고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상견례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대화 시 유의사항
자리가 시작되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화를 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로는 어른들이 대화하실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 주제는 덕담이 가장 좋아요. 보통 예비 신랑, 예비 신부 서로를 칭찬하는 덕담, 각 자제분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노년의 삶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죠.
정치, 종교, 경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결혼 관련해서 중요한 의사 결정은 상견례 자리가 아닌, 신랑 신부가 평소에 소통하면서 미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의 원하시는 바를 경청하고, 서로 오해 없이 소통될 수 있도록 신랑 신부가 힘써주셔야 해요. 상견례 자리는 뭔가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인사하고 덕담 나누는 자리입니다.
경험 공유: 예비 신랑 신부가 일찍 와서 자리를 마련해 드렸고, 서로 자기소개하시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하셨습니다. 덕담 위주로 실수 없이 잘 진행됐네요.
비용 부담
비용 부담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있는 편인데요. 상견례 장소가 가까운 쪽에서 부담하시거나, 아예 반반으로 하시기도 해요. 멤버가 많은 측에서 부담하기도 하고요.예비부부가 반반으로 미리 계산하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신랑 신부 여러분께서 양가 부모님께 최대한 맞춰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 공유: 저희는 커플 통장을 쓰고 있어서, 찻집에 미리 예약금을 이체하여 반반 부담하였습니다. 비용 얘기로 부담 가질 일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복장, 선물
복장이나 선물은 전에 작성한 첫인사를 참고해 주세요.
2023.01.29 - [결혼/결혼 준비] - 양가 부모님 첫인사 예절 총정리!
경험 공유: 선물로 꽃 송편을 떡집에 주문해 픽업해 갔고요, 예비 신랑 신부가 각각 양가 부모님께 편지를 낭독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됐어요.
마무리
지금까지 상견례 준비에 필수로 챙겨야 할 예절과 꿀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양가 어른을 배려하시면서 따뜻한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꼼꼼한 케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비 신랑 신부 여러분들이 첫 단추를 잘 맞춰 결혼까지 무사히 성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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