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 예비신부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제로 첫 인사 자리를 준비하면서 필요했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첫 인사 자리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목차
시간과 장소 조율하기
보통 한 달 이내의 기간에서 약속을 조율하게 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부모님 집에서 많이들 뵙는데요, 이 부분은 부모님의 취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뵐 경우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부모님을 뵐 경우 남자친구가
취향에 맞는 장소와 시간을 부모님과 협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측 의향을 적극 물어보면서 중간에서 잘 소통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복장
복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정함, 깔끔함입니다. 이 때 가벼운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것인지,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는 것인지에 따라 옷차림도 다르게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
부담 없이 가볍게 인사만 드리는 자리라면 캐주얼 정장(세미 정장)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엔 린넨 셔츠에 슬랙스, 겨울엔 블레이저에 셔츠나 무지 티와 슬랙스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혼사 이야기가 오가는 진지한 자리라면 깔끔한 정장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정장의 컬러는 주로 짙은 네이비색이나 회색, 블랙 등의 컬러가 좋으며, 넥타이는 선택이지만, 전체 컬러와 조합이 맞으면 더 좋겠죠.
여자
여자 역시 단정함이 가장 중요한데요. 남자의 복장에 맞게 가장 무난한 건 깔끔한 원피스입니다. 핏이 적당한 슬랙스와 블라우스, 높지 않은 힐도 괜찮습니다.
단정한게 최고
자리의 성격,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복장이 달라지는데요, 보수적인 분들의 경우 정장을 당연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 측 의향을 살피시면서 맞춰주시는 것도 좋아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정함'이죠. 단정하고 깔끔한 첫 인상만 보여드릴 수 있다면 어떤 옷이든 괜찮을 거에요.
선물
첫 인사에서 좋은 첫인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선물인데요. 너무 가벼운 선물을 가져가기에는 왠지 성의 없어 보일 것 같고, 한우 세트까지 가져가기엔 너무 부담스럽죠. 추후에 상견례를 하면서 양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수도 있기 때문에 빌드업도 필요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첫 인사 자리에서는 좋은 첫인상을 위한 성의를 보여드리되, 부담스럽지 않은 인기 품목들을 모아봤습니다. 처음 만나는 어른들께 드리는 선물이다 보니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지만, 뭘 준비해도 좋아해주실 테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무난한 조합은 꽃과 선물을 함께 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물당 예산은 가장 무난한 가격대인 5만원에서 10만원대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예쁜 문구와 보자기 포장까지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인터넷 상품의 경우 추가 옵션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활용해보시면 좋습니다.
꽃다발, 꽃바구니
꽃의 경우, 가장 먼저 미리 디자인과 꽃 종류를 정해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약속 당일에 제작하려면 원하는 꽃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디자인을 선택해두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가격대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래식한 꽃다발도 좋고, 다양한 구성에 휴대성도 좋은 꽃바구니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보존성이 좋은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떠오르고 있어요. 여기에 간단한 문구를 담은 메시지 카드를 끼워 넣으면 좋겠죠?
과일 바구니
과일은 호불호 없이 꾸준히 인기 있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예쁘고 고급스럽게 포장된 과일 바구니는 좋은 첫 인상을 주기에 안성맞춤이죠. 단, 주의하셔야될 점이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구매하실 경우 리뷰를 꼼꼼히 살피셔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는 판매자인지 꼭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발송 일자도 약속 날짜에 맞게 도착하도록 신경써야하구요. 아니면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자기나 문구 리본, 꽃 장식 등의 옵션을 추가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타
이외에도 아래의 제품들이 선물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취향에 맞는 선물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디저트류: 도라지정과, 떡류, 떡케이크, 꽃송편, 한과류
고급 차: 포트넘 앤 메이슨, 오설록 등 고급스러운 포장
건강식품: 홍삼
한우세트: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선물 끝판왕
장식용 글귀 추천
아버님 ❤️ 어머님 / 예쁘게 봐주세요❤️
예쁜 사랑 이어나가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듬직한 사위가 되겠습니다.
현명한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대화와 마무리
장소와 시간을 잘 조율하고, 예쁜 선물과 함께 인사를 드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하세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세요.
부드러운 미소, 또박또박한 말투, 정중한 예의까지 차린다면 더 이상 걱정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첫 만남 자리에서는 서로가 긴장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머무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어요.
차 한잔 마시며 담소하다가 대화 소재가 떨어지는 등 적당한 때가 되면
자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살짝 비추면 좋습니다.
아니면 어른들이 먼저 말씀해주시기도 하니, 분위기를 보고 조심스럽게 움직여야겠죠.
그럼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과 성공적인 첫인사를 남기도록 응원할게요!
이후에 상견례를 진행하신다면 아래 포스팅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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